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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경로는?…일요일부터 강한 비바람

공항진 기자

입력 : 2012.09.13 10:44|수정 : 2012.09.13 11:08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16호 태풍 '산바'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전국에 다시 태풍비상이 걸렸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일요일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또는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심기압이 980헥토파스칼로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16호 태풍 '산바'는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6m(시속 130km)로 강해졌고 시간당 50mm이상의 폭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 '산바'는 시속 12km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해 일요일 오전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힘을 키워 월요일 오전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다가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태풍 '산바'는 강한 중형태풍의 세력을 유지한 채 호남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거나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은 상탭니다.

기상청은 태풍 '산바'가 남해안에 큰 피해를 남긴 15호 태풍 '볼라벤'정도의 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또 다시 태풍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일요일 이후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아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화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와 돌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