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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객 불만 많은 금융사 동시다발 특검

정명원

입력 : 2012.09.13 10:36


금융감독 당국이 고객 민원이 많은 금융회사를 특별 검사해 문제가 발견되면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많이 제기된 은행과 보험회사, 증권회사와 신용카드사, 상호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민원발생 원인과 처리 현황을 파악할 것을 각 검사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대상은 올해 상반기 고객 또는 계약건수 대비 민원건수 비중이 높거나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금융회사들입니다.

은행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고객 10만명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수협은행, 한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의 순이었고, 생명보험사 중 보유계약 당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곳은 최근 인수되고 이름을 바꾼 현대라이프생명입니다.

PCA생명과 KDB생명, ING생명과 알리안츠생명 등도 10만건당 20~30건에 달하는 민원이 생겼습니다.

손해보험사는 에르고다음과 롯데손보, 그린손보와 차티스손보 등이 대상입니다.

증권회사는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신용카드사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고객 규모 대비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저축은행은 현대스위스에 대한 민원이 고객 1만명당 25.6건으로 많았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검사 대상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민원건수 상위권 회사들을 대상으로 민원이 왜 많이 발생했는지, 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충분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