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청소년의 자살 사망률이 2배로 급증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남에 따라 이의 방지를 위해 학교, 의료계, 지역사회 전문가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7월 종교계, 학계, 민간전문가, 정부 등이 참여한 원탁회의 등을 거쳐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합의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탁회의에선 보건복지부의 '국내 정신질환 관련 연구현황 파악과 우울증 자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청소년 자살 실태가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15~19세 청소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8.3명이며, 청소년 사망 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0년 14%에서 2009년 28%로 급증해, 청소년 사망원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다른 OECD 회원국에서 청소년 자살 사망률이 감소하는 경향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에 따라 학교, 지역사회, 보건의료 등 각 분야에서 자살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분야별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할 뿐 아니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관련 기관들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조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참석자들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