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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진정한 과거사 반성이 평화의 기초"

박진원 기자

입력 : 2012.09.11 18:11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성찰이야말로 평화의 기초이자 오늘날 유럽을 하나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슬로대학에서 '코리아 루트의 새 지평'이란 주제로 연설하면서 "역사에 대해 어떤 인식과 성찰이 공유돼야 하는지,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위해 무엇이 선결돼야 하는지 되짚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런 발언은 일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우회적 화법으로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선 "대한민국은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결해서 이기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전쟁 없이 한반도 평화를 지켜가며 평화적 통일을 이루는 것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바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극에 다산연구기지를 설립한 지 올해로 10주년이 되는 한국은 평화적이고 친환경적인 북극의 발전에 큰 관심이 갖고 있다"면서 북극 신항로 개척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