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과 미국, 중국 대사를 한꺼번에 교체했습니다.
주한 대사에는 벳쇼 고로, 정무 담당 외무심의관이 기용됐습니다.
벳쇼 심의관은 외무성 북동아시아 과장과 국제 협력국장, 종합 외교정책 국장 등을 지냈고 차기 외무차관과 주중대사 물망에 올랐던 차관급 인사입니다.
무토 마사토시 현 주한대사가 임명 당시 부국장급이었던 데에 비해 격이 높아졌습니다.
주미 대사에는 사사에 겐이치로 사무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사사에 사무차관은 후텐마 기지 이전과 신형 수직 이착륙기 배치 같은 양국 현안에 정통하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중 대사에는 니시미야 신이치 경제 담당 외무심의관이 낙점됐습니다.
일본이 한국과 미국,중국 대사를 한꺼번에 바꾼 것은 이례적인 일로, 노다 정권이 지난 해부터 외교 체제의 일신을 검토해왔고 주미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을 계기로 최근 영토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주한·주중 대사를 함께 교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