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노웅래 의원은 "청와대가 정부 부처에 심어놓은 '묵우회'라는 비선 조직을 통해 부처의 공식 조직을 무력화하고 국정을 농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의원은 오늘(11일) 국회 교육ㆍ사회ㆍ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묵우회가 정해진 이메일 계정을 통해 수시로 회의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청와대의 지시 사항을 전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은 지난 2010년 3월 24일자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경찰기강 확립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대응 방침이 담겼습니다.
노 의원은 "묵우회의 실체를 조사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