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술로 성공을 이룬 숙련 기술인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이들을 "진정한 국민스타"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이건희(33) 단디메카 대표, 김대인(57) ㈜대흥제과제빵기계 대표, 김순자(58) ㈜한성식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엔지니어의 꿈을 품고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해 밤낮없는 훈련으로 2001년 국제기능올림픽 메카트로닉스 부분에서 금상을 받고, 10년여간의 직장생활 끝에 창업에도 성공했다.
김대인 대표는 중학교 중퇴 후 '소년공'으로 일하며 40년 넘게 기능을 연마해 '대한민국 명장'에 올랐다.
그는 두 차례에 걸친 창업 실패에도 기술 개발에 전념해 국내 최초로 빵 반죽 기계인 '디지털 도우컨디셔너' 개발에 성공해 고가의 수입산 제품에 의존하던 우리업계에 크게 기여했다.
김순자 대표는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종업원 1명으로 창업에 도전, 지금은 종업원 350명, 연매출 450억원 규모의 김치 전문 식품기업을 일궜다.
김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1996년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ISO 인증'을 받았고, 2005년에는 미국 FDA 승인을 통과했다.
이채필 장관은 오찬에서 "학력이 아닌 기술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여러분이 진정한 국민스타다"라며 "각자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앞장서서 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