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스님들을 도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던 성호 스님이 이번에는 조계종 소속의 한 사찰 주지 선거에서 금품이 살포된 의혹이 있다며 해당 주지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성호 스님은 충청북도의 한 사찰 주지 스님이 지난 3월 주지 선거에 앞서 스님 11명에게 3백만 원씩 금품을 뿌렸다며 주지 스님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성호 스님은 이 주지 스님이 금품을 뿌렸다는 해당 사찰 스님 8명의 녹취록과 종단에 주지 해임을 건의한 진정서 사본 등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계종은 총무원 차원에서도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호 스님은 지난 5월 조계종 승려 8명이 수억 원에 이르는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였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이 일로 종단 집행부 간부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