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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충칭시를 끼고 흐르는 양쯔 강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주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지역 어부들은 지난 목요일(6일) 강물이 붉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 현지 환경보호관리국에 신고했습니다.
당국은 강물 색이 변한 것은 공장의 폐수 때문은 아니며 최근 폭우에 씻겨 내려온 토사 때문으로 밝혔지만, 어부들은 강물이 붉게 변한 후 물고기가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는 것은 단순한 토사 때문은 아니라며 당국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붉게 변한 강물은 지난 주말까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현지 당국은 상류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