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오늘을 사는 아이들] ⑤ 세계 최초의 아동 호스피스, 헬랜하우스를 가다

입력 : 2012.09.10 01:13|수정 : 2012.09.10 03:25

동영상

1982년 세계최초로 아동 호스피스를 시작한 영국의 헬렌하우스.

아동 호스피스는 투병 중인 아이를 돌보느라 지친 부모를 편하게 해주고 싶었던 한 수녀의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됐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질환을 앓는 아동과 그 가족이 휴식을 취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아동 호스피스의 목적이다.

헬렌하우스에는 상주하는 의료진과 각 분야의 전문가, 자원봉사자들이 팀을 이뤄 아이들을 일대일로 돌보고 있다.

어린 자녀가 아프면서 겪게 되는 가족의 고충을 덜어주고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외롭고 힘들지 않게 지지해주는 곳, 아동 호스피스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제 2의 가족이자 삶의 동반자다.

헬렌하우스를 시작으로 현재 영국엔 42군데의 아동 호스피스가 있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환아의 가족들과 의료진들 사이에선 아동 호스피스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싹트고 있다.

실제 아동 호스피스에 대한 요구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대구한의대학교 정연순 교수, 경북대학교 박상연 교수와 함께 공동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동 호스피스를 받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36%, 아동 호스피스를 통해 받고 싶은 도움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75%가 아이들의 정서적인 지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아동 호스피스, 한국 문화와 정서에 맞는 아동 호스피스는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 걸까?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