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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경영난…무리한 진출?

박원경 기자

입력 : 2012.09.09 07:04|수정 : 2012.09.09 16:50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도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자금력이 취약한 오너가 무리하게 항공업에 진출하면서 경영난에 직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영업이 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이 실질적인 대주주 역할을 했었고, 현재는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된 상태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케이아이씨그룹이 소유하고 있는데, 영업난에 빠진 이후 자산 매각 등으로 현금 확보에 나섰지만 기존 차입금이 커 단기 재무구조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자금력이 탄탄해야 기업이 존속 가능하는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국내에는 애경그룹의 제주항공, 대한항공의 진에어, 아시아아항공의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5개의 저가 항공사가 운영 중이지만, 누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제주항공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자본금을 초기의 150억 원에서 1100억 원으로 불리는 과정에서 그룹 전체 경영이 위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