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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피에타', 베니스서 황금사자상 등극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09.09 09:35|수정 : 2012.09.09 10:04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새벽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영화가 베니스 영화제,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중에서도 베니스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입니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경쟁부문에 초청된 테렌스 맬릭 감독의 '투 더 원더', 폴 토머스 앤더슨의 '더 마스터', 브라이언 드 팔마의 '패션' 등 18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품에 선정됐습니다.

은사자상은 '더 마스터'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이정진, 조민수 주연의 피에타는 채무자의 돈을 뜯으며 살아가는 악마 같은 남자 앞에 어느 날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드러나는 비밀을 그린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