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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효과' 오바마, 롬니와 지지율 격차 벌려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09.09 04:33|수정 : 2012.09.09 09:54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밋 롬니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발표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의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오바마 49%, 롬니 45%로 나타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가진 지난 6일의 47% 대 46%, 그 다음 날의 48% 대 45%와 비교하면 사흘 만에 격차가 1% 포인트에서 4% 포인트로 벌어진 것입니다.

갤럽의 통계가 일주일 평균치를 추적하는 점을 고려하면 오바마의 연설 효과가 지지율에 점차 반영되는 반면 일주일 전에 있었던 롬니의 전당대회 연설 효과는 점차 사라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오바마의 업무 수행에 대한 찬성률은 52%를 기록해,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선 오바마의 연설 다음 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 지표는 거의 반영되지 않아 지지율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8.1%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떨어졌지만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는 9만6천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2만명에서 15만명보다 훨씬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