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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시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4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학생과 교사 30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가운데, 관할 교육청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4곳에서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사만 313명에 이릅니다.
어제(6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오전부터 학생 140여 명과 교사가 갑작스럽게 복통과 설사를 호소했습니다.
이후 초등학교 3곳에서도 학생과 교사 16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학교가 인천시 교육청과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네 곳 모두 같은 식자재 업체로부터 김치를 납품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청과 보건소는 환자와 조리 종사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대상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도 남은 음식과 도마, 행주 등을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입원환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열흘 뒤까지 급식을 일시 중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