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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바닷가서 소동…육지로 다가온 '물체'는

입력 : 2012.09.07 11:50|수정 : 2012.09.07 16:27


심야에 부산 앞바다에서 미확인 물체가 육지 방향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돼 군과 경찰이 비상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오전 2시20분께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 인근 1㎞ 해상에서 열상감지장치(TOD)를 이용해 인근 해안을 살피고 있던 육군 53사단 소속 초소병이 육지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4개의 물체를 목격했다.

초소병은 즉시 부대로 보고했고 간첩의 상륙 가능성까지 생각했던 육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방어준비태세인 진돗개 경보를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상했다.

해경과 해군도 인근에 있던 경비정을 긴급히 해당 지점에 투입했다.

육군과 해경 등은 해안 경계 병력을 늘려 미확인 물체의 육지 상륙에 대비했다.

그러나 TOD에 찍힌 화면을 분석한 결과 미확인 물체 정체가 한국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로 확인되자 한숨을 돌렸다.

육군과 해경은 오전 7시30분께 비상 상황대책반을 해제하고 진돗개 경보 등급도 평상시인 3등급으로 낮췄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