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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ECB 효과'로 1910대로 상승

입력 : 2012.09.07 10:29


7일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국 국채 매입 결정에 1,910대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91% 상승한 1,917.1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2포인트(1.97%) 오른 1,918.36으로 출발했고 이후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1,920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전날 ECB의 발표에 따른 시장 안도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6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만기 1∼3년 단기 국채 중심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 재정위기국의 국채를 무제한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 뒤 해외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ECB 발표와 더불어 미국 고용지표도 호전되면서 2007년 12월 이후 4년9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증시도 ECB 발표를 반기며 일제히 상승했고 스페인(4.91%)과 이탈리아(4.31%) 증시의 상승률은 4%대에 달했다.

이 시각 현재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70억원, 1천9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9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282억6천만원 어치의 순매수를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184억4천400만원 매수 우위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의료정밀(3.93%), 전기·전자(3.42%), 운송장비(2.67%), 제조업(2.38%) 등 전날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의약품(-0.06%), 음식료품(-0.24%), 통신업(-0.42%)은 하락했다.

대형주부터 소형주가까지 일제히 올랐다.

대형주는 전날대비 2.19% 상승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71%, 0.81%씩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5930]는 전날대비 3.43%, 현대차는 2.42%, 포스코 1.26%, 기아차 1.81% 상승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ECB 발표효과로 전날보다 0.75% 오르며 510선을 재탈환, 510.52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젬백스는 전날대비 3.72% 상승한 4만4천600원에 거래됐고 포스코ICT, 안랩 등도 각각 1.93%, 1.92%씩 올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