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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엄청난 진동에 놀란 근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콘크리트 덩어리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나무는 뿌리째 뽑혀 있습니다.
15층짜리 아파트는 벼랑 끝에 서 있는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어제(6일) 오전 10시쯤 서울 오류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터파기 도중 지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노석환/아파트 경비 : 천둥, 번개 소리 같았어요. 건물 같은 거 무너지면 '우르르르르르' 하는 그런 소리….]
이 사고로 토사가 인근 아파트와 빌라로 흐르면서 이 곳에 사는 80여 세대가 긴급 대피했고, 진동과 굉음에 놀란 주민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데다 지반을 받치는 옹벽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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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승용차 밑에 깔린 사람을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 저녁 7시 35분쯤 서울 번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입구에서 60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술에 취해 누워 있던 50살 김 모 씨의 가슴을 밟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