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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준길 "시중에 떠도는 안철수 얘기 전달했을 뿐"

입력 : 2012.09.06 18:29|수정 : 2012.09.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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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은 오늘(6일) 오후 국회에서 '자신이 안철수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를 협박하면서 안 교수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은 금태섭 변호사와는 대학 동문으로 오랜 친구임을 내세우며, "작정하고 전화한 게 아니고 차 안에서 불현듯 생각나 전화한 것"이며 "안 교수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부분에서 제대로 검증되지 않으면 대통령으로 출마해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위원은 "일개 공보위원에 불과한 제가 안 교수의 불출마를 종용하거나 협박할 입장이나 지위에 있지 않다"며 "확대 해석해서 정치공작이나 배후 운운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회견 내내 금 변호사를 "태섭이"라고 부른 정 위원은, "이 기자회견을 계기로 20여 년간 가까웠던 친구 하나를 잃었다.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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