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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 회담 제의오면 생각해 볼 것"

이강 기자

입력 : 2012.09.06 16:37


정부는 오늘( APEC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일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일본의 제안이 오면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일본으로부터 APEC을 계기로 한 정상회담이나 외무장관 회담 제의는 없다"면서 "제안이 있다면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오는 8일에서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접촉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대변인의 언급은 일본의 제안이 올 경우 외무회담 개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일 외무장관 회담 등이 열릴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본의 과거사 망언 파문 등으로 빚어진 한일간 격한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조 대변인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일본에 편향된 독도 관련기사를 아시아판 최신호에 게재한 데 대해 "뉴스위크 기사는 잘못되고 대단히 편향된 시각에 입각한 기사"라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적절한 방식으로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위크 아시아판은 최신호에서 시종일관 한국을 비판한 일본판 표지기사의 논조를 그대로 따른 기사를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