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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0대 대기업들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자세입니다. '외화내빈' 안 되길 바라겠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3일)부터 채용 전형에 들어간 삼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만 3000여 명을 뽑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500명 정도 많은 규모로 사상 최대입니다.
현대차도 올 하반기 사상 최대 규모인 3000여 명을 뽑고, SK그룹이 4500명을 선발하는 등 30대 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6만 600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고졸 사원은 1만 8000여 명으로 하반기 채용인원의 30%를 차지합니다.
이로써 올해 연간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 보다 1600명 정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우/지식경제부 장관 : 일자리가 해결되면 경제민주화 논란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11조 원, SK는 9조 3000억 원, LG전자 2조 원 등 30대 그룹의 하반기 투자액은 82조 원에 달합니다.
분야별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디스플레이, 신에너지 설비투자 등 신성장 동력 산업에 집중됩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가진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에서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논의가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