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한 동해안 해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변이 폐장하면서 안전요원이 모두 철수했으나 뒤늦게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리거나 튜브를 놓치는 등의 위험한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각 지자체는 주요 해변마다 폐장한 해변에서의 물놀이 주의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40분께 강릉시 경포해변 앞 약 100m 해상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서 모(27·경기도 수원시)씨 등 남녀 2명이 30분가량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조류와 바람에 의해 바다 멀리 떠내려가 표류하는 것을 인근 상가직원이 발견해 동해해경 상황실에 신고, 긴급출동한 해경 구조헬기와 순찰정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3일 오후 4시20분께 동해시 망상리조트 오토캠핑장 앞 약 100m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공 모(31·경기도 파주)씨 등 피서객 2명이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공 씨 등은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조류에 의해 외해로 떠내려가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 직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의 관계자는 "동해안 해변은 모두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는 만큼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