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주식 백만장자 한국에 3천500명 있다

입력 : 2012.09.05 16:41


100만 달러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 백만장자'가 8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벌닷컴은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만 달러(한화 11억3천300만원) 이상 보유자가 3천519명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시점(3천476명)보다 1.2%(43명) 증가한 것이다.

이중 민법상 미성년자인 만 20세 미만은 82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76명)보다 6명 늘었다.

미성년 백만장자 가운데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용수 GS전무의 초등생 장남과 차남이 각각 4천690만달러와 1천910만달러 어치를 보유해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허 회장의 친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초등생 딸이 1천560만달러 어치를 보유해 3위에 올랐다.

또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고교생 장남(1천130만달러),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의 손자(1천130만달러),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조카(1천70만달러) 등 1천만달러 어치가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 백만장자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사위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초등생 아들(450만달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재벌닷컴은 LS가에서는 한 살 된 젖먹이도 10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주식지분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억만장자'는 12명으로 나타났으며,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89억6천460만달러)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61억8천300만달러),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28억7천14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