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 총재가 독일 분데스 방크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험국의 국채 매입을 재개할 뜻을 밝혔다고 'EU 옵서버'가 보도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3일 유럽의회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이 단기 국채 뿐 아니라 최장 3년만기 국채까지 사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라기 총재가 3년 만기 채권 매입 재개를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드라기 총재는 앞서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회원국 정부가 구제금융 기금에 국채 매입을 공식 요청할 경우 단기 채권은 매입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내일 월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유로존 국채 매입 재개 계획을 발표하고 금리도 추가로 내릴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