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억류됐던 김영환 씨 고문사건에 대해 정부가 중국 측에 재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안영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오늘(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영사국장 회의에서 중국 측의 황핑 영사국장에게 김영환씨의 서울대 병원 정밀진단 결과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검진 결과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과 함께 감금 당시 고문 등에 따른 정신적, 신체적 외상의 후유증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국장은 쉐항성 중국 외교부 영사담당 부부장도 예방해 김 씨 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측은 그동안 김 씨 고문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혀왔지만 서울대 병원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재조사 요구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중 양국은 아울러 원활한 영사문제 협의를 위해 '영사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영사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