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 전시회에 초청한 블로거들과 마찰을 빚었다고 외신이 보도해 논란을 빚고 있다.
4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과 시넷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 인도 블로거들을 초청했다.
블로거들은 IFA 전시회의 블로거 리포터로 활동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삼성전자 티셔츠를 입고 부스의 스태프로 일하도록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반발한 블로거 클린턴 제프에게 귀국 비행기표를 반납하라고 통보했고, 결국 이 블로거는 노키아 제공으로 숙박비와 비행기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애초 블로거들을 초청할 때 리포터와 프로모터로 나눠 뽑았으나 커뮤니케이션 미숙으로 클린턴 제프는 자신이 프로모터가 아닌 리포터인 줄 잘못 알고 있었다"며 "제프의 요청에 따라 역할을 리포터로 바꿔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혼선에 대해 당시 행사 진행자가 제프에게 사과를 했고, 제프도 사과를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삼성 모바일러스 운영진은 해당 블로거에게 직접 사과했습니다. 모바일러스 운영진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