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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으로 몰리던 중국 유학생들의 발길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유학심사가 강화되면서 중국 학생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정윤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 대학은 3년 전만 해도 학부와 대학원생을 포함해 중국학생이 500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학생이 가장 많은 우석대가 1000명에서 720명으로, 원광대는 절반으로, 호원대는 1/3 이하로 학생수가 줄었습니다.
이렇게 중국 학생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한국어능력시험 때문입니다.
준비가 안 된 중국학생들이 들어와 문제가 되자 교육부가 올해부터 입학 자격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오 펭 무/중국 유학생(대학원생) :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시험을 보지 않아도 올 수 있었는데, 지금은 3금 이상의 자격증을 따야 올 수 있다면서요. 그러니까 학생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중국학생이 줄고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유학 트렌드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제력이 상승하면서 한국의 대학이 영어권 국가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김석우/원광대 국제협력실장 :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 미국, 호주, 영국과 같은 서양나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중국 유학생 감소는 신입생을 충원하기 위해 중국학생 유치에 공을 들였던 지역대학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젠 유치전략이 질적인 변화를 고민해야되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