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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딸' 남편 오길남 씨, 이산가족 찾기 신청

안정식 기자

입력 : 2012.09.04 15:07


'통영의 딸' 신숙자 씨의 남편 오길남 씨가 대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했습니다.

오 씨는 오늘(4일) 오전 대한적십자사에서 "한적과 통일부가 두 딸을 만나고 싶어하는 소망을 현실화시켜 줄 것을 간청한다"며 이산가족 찾기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오 씨는 "두 딸을 만나 아내가 죽은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해보고 싶다"며, "헤어진 지 26년이 지났는데, 이제 두 딸의 등을 어루만지며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 씨는 독일 체류중 가족과 함께 지난 85년 밀입북했다가 탈출해 아내와 두 딸의 송환 운동을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