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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흉악범죄 경고차원서 사형제 유지돼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2.09.04 14:54|수정 : 2012.09.04 17:31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사형제 존속 문제에 대해 "인간이기를 포기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흉악한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일을 저지른 사람도 '죽을 수 있다'는 경고 차원에서도 사형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출입 기자들과 한 오찬 간담회에서 '아동 성폭행범 사형집행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형제 폐지 움직임이 있었을 때도 저는 사형제 폐지는 신중하게 고려할 일이지 폐지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역사인식이 현재의 결정 등과 연결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것은 어거지"라며 "저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당을 어떻게 운영하고 지켰는지 저만큼 노출된 정치인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ㆍ일 간 독도 문제에 대해선 "독도 영유권은 국가간 관계를 뛰어넘어 우선되는 것"이라며 "영토에 대한 일본의 인식이 바로 잡히는 게 근본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인재영입 구상에 대해 "각 분야에서 신망이 있고 그 분야를 잘 아는 분들을 만나고 영입하는데 관심이 굉장히 많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당에 좋은 분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당내 비박계 인사인 정몽준ㆍ이재오 의원과의 회동에 대해 "정 의원과는 시간을 맞추지 못했는데 연락을 드리고 만나려고 한다"며 "이 의원에게는 연락을 드렸는데 답도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