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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 요구 여자친구 납치한 30대 유부남 영장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09.04 09:43|수정 : 2012.09.04 10:57


강원 양구경찰서는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로 34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어젯(3일)밤 8시10분쯤 양구군 동면 원당 삼거리에서 여자친구 22살 최 모 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한 뒤, 경기 양평까지 90㎞가량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유부남인 박 씨는 6개월간 사귄 최 씨가 헤어지자고 얘기한 뒤 친인척이 있는 양구로 도망가자, 최 씨를 뒤쫓아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직후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CCTV 분석을 통해 박씨를 양평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