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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를 매입 하려하자, 중국이 공식 항의했습니다. 미국에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는 다툼의 여지가 없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일본 정부와 도쿄도의 댜오위다오 매입 추진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매체들은 일본 정부와 센카구 섬 소유자가 우리 돈 300억 원 가량을 주고 섬을 사고 팔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어떤 일방적인 조치도 모두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일 안보조약이 제 3국의 안전과 이익을 해쳐서는 안된다며, 미국의 댜오위다오 분쟁 개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지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이 댜오위다오 분쟁에 끼어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아·태 지역을 순방중인 힐러리 미 국무장관이, 오늘(4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지도부에 댜오위다오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논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