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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민, 강풍에 창문 닫으려다 다리 부상

입력 : 2012.09.05 08:16|수정 : 2012.09.05 08:16

[굿모닝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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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태풍 '볼라벤'이 남기고간 상처는 참 컸죠. 특히 강풍의 피해가 심했는데요. 가수 김종민 씨가 이 볼라벤 때문에 크게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 씨! 지난 주, '볼라벤'이 서울에 상륙하던 날, 강풍에 집 창문이 갑자기 열려버리자 김종민 씨가 창문을 닫으려고 높은 선반 위에 올라섰다가 그만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미끄러질 때 강풍에 빠르게 밀리면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고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쪽 다리가 많이 찢어지는 바람에 스무 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고 하네요. 현재 찢어진 부위가 커서 보조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는 잘 걸을 수 없는 상태인데요. 결국 깁스를 하게 됐는데, 문제는 현재 출연 중인 각종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지장이 생겼다는 거죠. 갑작스러운 다리 부상 때문에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김종민 씨- 본인은 "목발을 짚고 서라도 방송 출연을 강행하겠다"면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네요. 뒤늦게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독도문제로 한일 양국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류 스타들도 줄줄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송일국, 구혜선 씨가 출연한 드라마의 일본 방영이 무기 연기됐고요. 송일국 씨의 경우엔 일본 방문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죠. 이런 와중에서도 한류에 대한 인기는 굳건한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빅뱅의 멤버, 승리 씨가 일본 드라마에 전격적으로 캐스팅 된 건데요.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김전일 소년의 사건록'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결정됐다고요. 이 드라마는 승리 씨 뿐만 아니라 일본과 타이완의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캐스팅됐을 정도로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최근, 일본 내 반한 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승리 씨의 일본 드라마 캐스팅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무엇보다 승리 씨의 일본 솔로 활동이 아직 두 달도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그런데도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의 MC까지 맡아, 한류의 굳건함을 과시하고 있군요.

여배우들 사이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꼽힌 배우 하정우 씨! 그가 털어놓은 여배우들에게 사랑받는 비결, 과연 뭔지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하정우 씨가 밝힌 여배우들에게 사랑받는 비결, 노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어제(3일) 밤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한 하정우 씨.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얘기하던 중 “고현정, 전도연 씨 등 연상의 여배우들과 유난히 많은 작품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MC가 여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방법을 묻자 "노예처럼 행동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네요. 하지만 오해는 금물이죠. 그만큼 촬영장에서 여배우들을 배려한다는 의미였죠. 한편 올해 초, 연인 구은애 씨와 헤어진 하정우 씨. 이날 방송에서 연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는데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고 밝혔네요. 이어 ”연애에 있어서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그건 바로 부족한 애정표현이었습니다. 연인과 오랫동안 통화하거나 달콤한 문자를 잘 보내지 못한다고 고백했죠. 이를 본 누리꾼들! 의외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위안부 할머니 비하 발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김구라 씨. 얼마 전에 방송 복귀설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죠. 한 케이블 방송의 토크쇼 MC 자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을 때만 해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어제, 김구라 씨가 방송 활동 복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MC 자리를 맡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막말 파문을 빚은 지 다섯 달만에 방송활동 재개를 알렸고요.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복귀 이유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독도 문제로 여전히 논란이 뜨거운데 위안부 할머니 비하 발언의 당사자는 더 자숙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막말 파문에 대한 충격이 아직 남아있다"면서 "컴백은 시기상조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김구라 씨는 오는 13일, 방송을 통해 전격 컴백하기로 결정했지만 이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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