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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전당대회 개최지 '초박빙'

입력 : 2012.09.04 03:14

노스캐롤라이나 48% 동률…플로리다 48%대 47%


미국 민주ㆍ공화 양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 전문업체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유권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8%로 동률을 이뤘다.

이와 함께 롬니 후보의 경우 호감 및 비호감 응답이 각각 47%와 49%로, 지난번 조사 때(42%-50%)보다 이 지역에서 호감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PPP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플로리다주의 유권자 1천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롬니 후보(47%)를 간발의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전당대회에 따른 롬니 후보 선호도에 대한 질문에는 '높아졌다'는 응답과 '낮아졌다'는 응답이 각각 33%였고, '변화없다'는 응답이 34%로 조사돼 이른바 '전대 효과'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롬니 후보의 호감도 조사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9%로 '부정적'이라는 응답비율(47%)보다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엘론대학 등이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과 겹치는 지난 25~30일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롬니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을 4%포인트(47%-43%)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