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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우리 땅 독도를 자국의 국유재산대장에 올려 놓고 공시지가까지 제멋대로 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재무성은 1940년대 중반 이후 독도를 국유재산 목록에 포함시켜 왔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등록 명은 '다케시마 방어구'이고 재산의 종류는 미개척 벌판을 의미하는 '원야'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또 면적은 23만 1371평방미터로 계산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1945년 일본군 해군성으로부터 당시 돈 2000엔에 독도의 소유권을 넘겨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유재산목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이때부터 독도의 공시지가도 산정해 오고 있습니다.
독도의 땅값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437만 엔으로, 독도를 제멋대로 편입한 일본 시마네현의 땅값과 비슷하게 산정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유권자가 명백한 만큼 소유권 확인에 필요한 등기는 따로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현재 독도에 대한 상륙 조사가 불가능한 만큼 등기를 하려고 해도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제도의 5개 섬 가운데 3개를 민간인 소유자로부터 우리 돈 300억 원에 매입해 국유화할 예정이라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