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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차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친노 인사 등 돈이 유입된 계좌와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부터 관련자들이 소환됩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공천희망자들로부터 32억 80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된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에 대해 2차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양 씨 계좌에서 돈이 건너간 계좌 관련자들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이미 양 씨로부터 친노진영 인사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양 씨와 연결된 계좌가 차명으로 개설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제 사용처에 대한 추적이 완료돼야 정치권 유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양 씨가 받은 돈이 지난 1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나 4·11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 홍보비 명목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차 계좌 추적을 통해 돈 사용처가 확인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