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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트레스 강한 아이 원하면 임신 중 '콜린' 섭취

입력 : 2012.09.03 11:45|수정 : 2012.09.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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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이 많이 든 음식은 기억력 향상에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산모가 임신 중에 콜린을 먹으면 스트레스에 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산모의 콜린 섭취가 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콜린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재료가 되는 성분으로 기억력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해주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입니다.

연구팀은 임산부가 임신후 3개월 동안 육류와 달걀에 많이 포함된 콜린을 일일 권장량으로 섭취한 그룹과 이보다 2배 많은 양을 섭취한 그룹으로 나눈 후 비교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 태반과 제대혈의 코르티솔 수치, 또 유전자의 DNA 메틸화 정도를 조사한 결과 엄마가 임신 때 콜린을 많이 섭취하면 코르티솔 생산량이 33% 낮아져 스트레스에 강한 아기를 낳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콜린 섭취는 스트레스에 강한 자녀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면서 임신 중 달걀이나 우유, 콩이나 닭고기를 충분히 섭취하라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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