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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서 미국 무인기 오폭으로 민간인 13명 숨져"

김흥수 기자

입력 : 2012.09.03 04:34


예멘 중부에서 알 카에다를 노린 미국 무인기의 오폭으로 최소 13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알바이다주 라다에서 무인기가 알 카에다를 공격하려다 잘못해 차량 2대를 맞춰 여자 2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은 "무인기 목표가 압둘라우프 알 다하브였지만 그가 탄 승용차가 피격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화를 모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알 다하브는 라다의 알 카에다 지부를 지휘하는 카이드 알 다하브와 나빌 알 다하브의 이복형제입니다.

예멘에서는 지난해에도 미군의 오폭이 두 차례나 발생해 어린이와 부녀자 등 민간인 4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