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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이정희 대선 출마, 마지막 결심 남아"

입력 : 2012.08.31 14:06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31일 이정희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출마한다면 여러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이 전 대표의 마지막 결심이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에 출연해 "(내부적으로)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아직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출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전체 진보진영과 통합진보당의 발전, 그리고 정권교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이는 통합진보당의 진정성과 진보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분당 상황일수록 통합진보당이 어떠한 진보의 가치와 내용으로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면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조준호 보고서'의 허구성을 밝히는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라는 책의 출판기념회에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당권파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과의 야권연대를 통해 차기 정권 지분의 한 부분을 차지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에서는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비례대표직 사퇴 없이는 야권연대가 불가능하다는 기류인데 통합진보당이 대선 후보까지 낸다면 야권연대는 사실상 파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