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최근의 국제유가와 곡물가 상승 흐름에 공동대처하고 보호주의적 정책을 취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시간으로 30일 열린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전하면서 참가국들은 또 교역 규모에 비해 취약한 역내 국가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북한 문제가 논의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북한은 아직 APE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과 관련된 의제가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격화한 독도 분쟁과 관련해 일본이 언급한 양국 통화 스와프 협정 중단 등에 대해 일본 대표와 별도의 논의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얘기를 나누긴 했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