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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스웨덴은 '중립'을 쓰레기통에"

입력 : 2012.08.31 04:54

런던 대사관서 에콰도르TV와 인터뷰


스웨덴 송환을 모면하려고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두 달 넘게 은신해 있는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1)가 스웨덴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에콰도르 TV방송인 감마TV는 30일(현지시간)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어산지와 가진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어산지는 인터뷰에서 "스웨덴은 역사의 쓰레기통 속에 '중립적 태도'를 던져 버렸다"며 "스웨덴은 지난 70년 동안 중대한 사회적 진전 이후 매우 슬프게 변해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은 리비아에 비행기를 보낸 다섯 번째 국가이자 리비아에 비행기를 보내기 위해 의회가 투표에 나선 첫번째 나라이며 국민 1인당 이스라엘의 생산량에 두 배에 가까운 무기를 만드는 지구상 첫번째 무기 생산 국가"라고 주장했다.

이날 어산지와 인터뷰는 우루과이 언론인인 호르헤 헤스토소가 이끌었다.

앞서 스웨덴은 어산지가 2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영국에 송환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어산지는 스웨덴으로 송환될 경우 미국으로 넘겨져 스파이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며 불공정한 재판을 통해 극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6월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으며 에콰도르는 어산지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