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태풍에 2명 사망…중대본, 비상경계태세 강화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08.30 17:23|수정 : 2012.08.30 17:33

동영상

<앵커>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정부도 비상근무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덴빈'이 북상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11시쯤엔 전남 영암 대불공단에서 강풍에 대형철문이 넘어지는 바람에 2명이 문에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충남 천안에선 통나무에 깔려 1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전남 남원과 군산 등에선 폭우에 침수피해가 발생해 38가구, 4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통통제와 출입금지 조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와 목포, 인천 등 서해를 오가는 87개 여객선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제주와 김포 등을 오가는 항공기 201편이 결항했고, 한라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20곳의 입산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한편,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제 서귀포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 2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선원 8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하면 최소 20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 178동과 축사 600여 동, 비닐하우스 7천여 동 농경지 2만 8천여 ha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비상근무체계를 2단계로 강화하고, 비상근무 상황을 유지하며 피해 상황 집계와 복구 작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