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폴 라이언 연방 하원의원이 부통령 후보를 수락했습니다.
라이언은 수락 연설에서 롬니 후보는 경제난을 비롯해 국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히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유권자들에게 공화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정부 지출 삭감, 중소기업 회생 등을 통해 미국 경제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하지 못한 어떤 험난한 선택도 롬니와 자신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42살인 라이언은 7선의 연방 하원의원으로, 지난 해 예산위원장으로 정부 예산안 삭감 논쟁을 불러 일으키며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이 됐습니다.
롬니는 서민적이고 보수 원칙주의자인 라이언이 자신의 '억만장자 귀족 사업가' 이미지와 중도 성향 같은 단점을 보완해 줄 것으로 판단해 라이언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했습니다.
한편 롬니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지지율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어제 로이터와 입소스의 조사에서 앞서 오바마에 2~4% 포인트 뒤지던 롬니의 지지율은 43%로 오바마와 동률을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