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내년 3월부터 밤샘 근무를 없애고 주간에 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는 등 45년 만에 근무제를 개편하고, 임금 협상에도 잠정 합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늘(30일) 오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1차 임금협상을 열어 4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노사는 임금 9만 8000원 인상, 수당 3000원 인상, 성과급 350%에 900만 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150%에 6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시행하고 내년 1월 2주일간 전 공장에 시범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는 노조 파업으로 7만 9362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464억 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안은 이번 협상에서 분리돼 특별협의에서 따로 다루기로 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다음 달 3일 이번 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