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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태풍 피해…강풍에 건물 지붕 '와르르'

안정식 기자

입력 : 2012.08.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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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우리 뿐만이 아닙니다. 북한도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력한 바람으로 곳곳에서 나무가 뿌리채 뽑혔습니다.

건물 지붕은 강풍으로 부서졌고, 태풍을 피해 정박 중이던 배들도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원산시 부둣가 주변에 정박하고 있던 많은 철배와 나무배들이 파손되거나 침수됐습니다.]

태풍 볼라벤은 그제(28일) 오후 4시쯤 황해도 강령군에 상륙한 뒤 어제 아침 6시 중국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될 때까지 14시간 가까이 북한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송전선이 끊어져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공공건물의 담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백 정보의 농경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업시설물들과 길나무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피해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운데 또다른 태풍이 북상하자, 북한도 추가 피해가 생길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수해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대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