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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볼라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14호 태풍 '덴빈'이 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30일)부터 모레까지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오하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하나의 태풍을 보내고 나니 또 다른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어서 걱정입니다.
바로 타이완 북동쪽에 보이는 14번째 태풍 덴빈인데요, 앞으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내일 오후에 목포 앞바다를 지나 내일 밤 늦게는 해안반도 부근에 상륙을 하겠고, 이후 한반도를 관통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 늦게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내일 오전엔 남부지방에 내일 오후엔 충청도까지 또 내일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도 다시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텐데요, 서해안과 남해안, 또 제주도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중부와 호남내륙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또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제주도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30m이상의 나무가 뿌리채 뽑힐만큼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보여서 계속해서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