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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대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1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2명은 2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 내역에 따르면 19대 전체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 재산은 95억 6천만 원입니다.
이 가운데 500억 이상의 자산가인 새누리당 정몽준, 고희선, 김세연, 박덕흠 등 4명을 제외한 평균 재산은 18억 3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8대 의원 평균 재산인 22억 4천만 원에 비하면 4억 원 정도 줄어든 액수입니다.
또 20억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은 59명으로,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2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재산 평균이 500억 원 이상의 자산가 4명을 제외하고도 22억 8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12억 4천만 원, 통합진보당 1억 5천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의 경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1억 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0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천비리 의혹으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은 193억 9천만 원으로,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5번째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종북 논란과 함께 국회의원 제명 압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은 각각 3억 5천만 원과 2억 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번 재산공개 과정에서 전체 국회의원의 31%에 달하는 93명이 부모나 자식, 손자 등 직계존비속의 재산 신고를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