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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태풍 볼라벤 영향, 정전가구 99% 복구"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08.29 13:5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9일) 오전 11시 현재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 2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선원 5명이 사망했고 10명은 실종됐습니다.

이재민 96가구 222명 가운데 62가구 132명은 마을회관이나 친척집 등에 머물고 있고, 34가구 90명은 귀가한 상탭니다.

또, 전기가 끊긴 192만 3천 호 가운데 99%인 192만 5천 호 복구됐지만, 2만 8천 호는 아직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주택 피해는 완전 파손 4동, 부분 파손 31동으로 집계됐으며, 선박 42척, 농작물 만 5천842ha, 비닐하우스 1천686동, 해상가두리시설 10만 8천100칸, 육상가두리시설 1.4ha가 각각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축사는 59동이 파손됐으며, 가축은 542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공공시설은 천연기념물 소나무와 화엄사 각황전 기와 등 문화재 6곳과 도로 16곳, 학교 4곳이 파손됐습니다.

또, 신호등 235개가 넘어지고, 가로등 557주가 쓰러졌으며, 가로수 7천857그루가 뽑혔습니다.

중대본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4만 2천여 명의 인력과 장비 8천9백여 대를 동원해 파손되거나 침수된 주택 61개 동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쳤다며, 현재 복구율은 64%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로와 신호등, 가로수, 가로등 등 공공시설의 74%,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의 12.5%의 응급복구가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