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풍으로 전신주가 부러지며 32만 6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고, 가입자 3천 3백여 명의 인터넷과 유선전화 사용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농작물 피해가 커 추석에 출하를 준비하던 과수농가 천126ha가 낙과피해를 봤고, 비닐하우스 66㏊, 논과 밭 1천611㏊도 강풍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가로수 2천846그루가 쓰러지고, 주택 58채가 파손됐습니다.
전라북도는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인력 6천6백여 명을 투입해 응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덴빈'이 다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축대붕괴와 산사태 등 태풍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