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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관통한 제주 '쑥대밭'…관광객 3만 명 발묶여

JIBS 김동은

입력 : 2012.08.28 17:44

수십억 원 이상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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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지난 제주는 전역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수십억 원 이상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JIBS 김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순간 최대 풍속 40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친 제주에선 피해 상황이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강풍에 전깃줄이 끊기고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4만 3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복구율은 60% 대에 머무르고 있 습니다.

3만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도 끊긴 상황입니다.

곳곳의 건물 간판도 수백여 개가 파손됐습니다.
 
15톤의 구조물이 지붕을 덮치는 등 관광지 파손도 이어졌습니다.

해안가 마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 연안에 최대 8~9m의 거대한 파도가 일면서 80여 가구에서 16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전면중단되고 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관광객 3만 명의 발길이 묶인 상태입니다.

날이 개면서 피해 상황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