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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미국 법원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소송에서 승소 평결을 얻어낸 애플이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8종에 대해서 판매금지 신청을 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명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애플이 미국내 판매금지를 요청한 삼성전자의 스마트 폰은 갤럭시 S2와 갤럭시S 4G 등 모두 8개 기종입니다.
지난주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 침해소송에서 승소 평결을 얻어낸 데에 대한 후속 조치인 셈입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28개 기종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평결을 얻어 냈으나, 이 가운데 비교적 최신 기종을 골라 이번에 판매금지 신청을 냈습니다.
하지만, 판매금지 요청 대상에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S3나 갤럭시 노트2는 제외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판매금지 결정이 나더라도,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판매금지 신청에 대한 재판은 특허소송 담당 재판부인 캘리포니아주 연방 북부지원 루시 고 판사의 심리로 다음 달 20일 열립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특허소송에서 디자인 침해가 인정되지 않은 갤럭시 탭 10.1의 판매금지 처분을 철회해 달라고 담당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루시 고 판사는 지난 6월, 갤럭시탭 10.1에 대해 미국 내 판매금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