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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오후 2~3시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한강에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 갈수록 바람이 무서워지고 있죠?
<기자>
네, 좀 전까지만 해도 별 무리 없이 서 있을 만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거세지면서 지금은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곳 한강에는 현재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서울과 경기 일대에도 태풍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 비는 오락가락하는 상태입니다.
남쪽에 있던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는 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오늘(28일) 오전 출근길은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럽고 또 강풍에 떨어진 가로수 잔가지들이 곳곳에 널려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은 오후 2,3시쯤 서울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강공원은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고, 오후부터는 시내 곳곳에 통제 구간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2,3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안전사고 등 태풍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